윤 행장은 이날 기업은행 창립 47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증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아우르는 금융서비스사업자(Financial Service Company)로 거듭나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올 가을 현지법인으로 전환되는 중국지역본부를 비롯,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윤 행장은 또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는 대응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중소기업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는 기업은행으로선 은행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들에게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잘 해내느냐 하는 힘든 시험대에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반세기에 이를 중소기업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한다면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북돋았다.
그는 "심사능력 제고,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어렵지만 경쟁력 있는 기업을 찾아내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행장은 "현재 우리나라 은행산업에서의 변화는 향후 수십년을 좌우할 대변혁이 될 수 있다"며 "이런 때 일수록 '오직 고객'을 보고 가면 성공한 은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은행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