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다음달 1일 창립 112주년을 맞는다. 창립기념일을 맞아 두산 박용성 회장은 사내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지난 112년 동안 두산은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슬기롭게 극복하며 세계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도 변화에 대한 능동적 수용과 확고한 신념을 통해 글로벌 두산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산은 한국 기네스협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국내 최고(最古) 기업이다. 두산의 112년은 50년을 주기로 크게 변화해 왔다. 1896년 서울 종로4가 배오개에서 '박승직 상점'으로 출발한 두산은 약 50년 후인 1952년부터는 OB맥주를 중심으로 하는 수직, 수평적 계열화를 통해 소비재 중심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다른 50년인 2001년부터는 인프라지원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등 가장 오래된 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 변화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두산은 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 M&A 중 사상 최대인 51억 달러에 밥캣을 인수했다. 두산은 소형건설장비 분야에서 세계적 브랜드인 밥캣을 인수함으로써 건설중장비 분야에서 단숨에 세계 7위로 도약했으며 연간 8700조원에 이르는 ISB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올해는 또 글로벌 기업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중앙대학교 재단에도 참여했다.
두산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에 불과하던 실적을 올해는 10년 전보다 각각 7배, 12배 이상 오른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박용성 회장은 "보다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각 계열사별로 경영계획을 점검하고, 소싱 경쟁력 강화, 투자계획 점검, 이머징 마켓에 대한 초점 강화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며 "이를 통해 오는 2015년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해외 매출 비중 90%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