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은 주택가격이 계속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경기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우려되더라도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30일(현지시간) IMF는 미국 경제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내년까지 미국 경제가 더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는 좀 더 수용적인(more accommodative) 통화정책 기조를 고수하도록 강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금융시장이 지금 예상하는 것처럼 물가 압력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 차원의 금리인상이 필요한 지는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IMF는 "당분간 통화정책 기조를 고수하되 인플레이션 위험에 비추어 금리인상에 나설 준비를 하라"고 충고했다.
한편 IMF는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중기 균형 지점에 접근했지만, 여전히 균형 환율에 비해서는 강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일부 IMF 이사들은 달러화 평가절하가 유로화 같은 좀 더 자유변동 통화에 대해 이루어진 반면 중국 등 대규모 경상흑자국 통화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이루어졌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IMF는 미국 모기지 보증 프로그램의 확대가 과도한 주택가격 하락세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IMF는 미국 정부의 주택지원대책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또다시 일반화된 재정 부양책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지 않으려면 주택 및 금융시장의 문제를 뿌리부터 해결해 나가는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