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유가가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지만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중앙은행에서 유동성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미국 금융주의 랠리가 이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최근 미국증시의 반등이 내용 면에서도 상당부분 호전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그제는 메릴린치의 자산매각을 통한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됐고 어제는 고용지표 개선과 유동성 지원 대책이 미국증시의 반등을 이끌었다"며 "반등의 내용 면에서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전일 국내증시 반등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잦아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전일 돌발변수로 작용했던 실적우려에 따른 조선업종의 낙폭확대 등 국내변수는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전일 미국시장이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보였고 월말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오늘 국내 주식시장은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일 미국시장에서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국내기업들의 2/4분기 실적이 일부 발표되기 시작한 시점에서 컨센서스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오고 있다. 상반기 전체적으로 보면 22%가 증가한 수준이다. 이처럼 기업들의 이익이 전년보다 확연히 늘어났고 하반기 실적둔화의 우려를 고려한다고 해도 지금의 주가수준은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다.
국내 주식시장이 저조한 것은 실적에 대한 부분보다는 심리적인 요소가 크다. 특히 투신권을 중심으로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주식을 파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이미 투신권의 주식비중은 86%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현재 시장은 실적의 증가세와 심리적 불안감이 상충되는 상황이다. 주식은 결국 실적에 수렴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8월 중에라도 심리적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는 계기만 주어진다면 반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이틀 연속 미국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국내증시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그제는 메릴린치의 자산매각을 통한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됐고 어제는 고용지표 개선과 유동성 지원 대책이 나오면서 반등의 내용 면에서도 양호한 모습이다.
어닝시즌이 끝나가면서 매크로 쪽으로 초점이 맞춰질 것 같은데 선순환 사이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증시는 저점을 확인했다고 보고 있고 금일 1600선을 도전하거나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잦아들 가능성이 있지만 전일 조선업종의 실적우려 등 국내적 변수들이 나오면서 상승의 흐름을 저해할 가능성은 있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
미국증시에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며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유가가 급반등해 불안할 수 있지만 하루 이틀 정도의 반등으로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금일 외국인의 매도세 완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장중 외국인의 매매동향과 프로그램 매매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 금융주의 연일 랠리에 따라 금융주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