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 최근 주요 증권사 하이닉스 담당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한 예상실적 집계결과, 하이닉스의 올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662억원, 영업손실 1965억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 2Q 실적견인차는 D램 "가격 상승"

2/4분기 영업손익은 1965억원 가량의 손실로 집계됐다. 그나마 D램이 가격이 올라 적자폭을 줄였다는 관측이다.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매출액 1조8350억원, 영업적자 20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D램가격의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낸드플래시 양산에 들어가던 48나노 수율이 좋아지지 않아 영업적자를 더 축소시키는데 악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의 경우 매출액 1조9000억원, 영업손실 19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중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적자 18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의 추정치는 매출액 1조9300억원, 영업손실 2050억원. 그는 "낸드가격이 다소 부진했지만 D램가격 상승으로 영업적자폭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3Q "흑자전환 가능할 듯"
1/4분기, 2/4분기 적자를 이어가는 하이닉스의 3/4분기 전망은 어떨까. 의당 흑자전환 여부가 관심사다.
이에대해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하이닉스의 흑자전환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실적전망과 관련, "매출액은 2조500억원, 영업이익은 7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4분기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8인치 라인을 없애는 것이 흑자전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 양산에 들어간 54나노의 수율이 좋아진다는 것도 원가절감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중 애널리스트도 "매출액 1조87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낸드플래시 비중이 작아 D램가격이 2/4분기 수준만 유지한다면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원석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710억원 정도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D램 가격의 강세로 영업이익에서 눈에 띈 개선을 보여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D램가격이 3/4분기를 정점으로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4/4분기 하이닉스 영업이익은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적자지속'이라는 비관적인 관측도 없지않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4분기 매출액은 2조4000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영업적자는 지속될 것"이라며 "흑자전환은 4/4분기에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낸드플래시의 업황이 많이 나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3/4분기에도 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