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 후 약보합권을 오가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다우지수가 급등했고 이에 따라 국내증시도 1600선에 바짝 다가서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환율에는 하락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월말 네고 물량도 감안해야 할 시점으로 이에 따른 장중 하락 경계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8분 현재 1007.30/60원으로 전날보다 1.5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1008.00원으로 전날보다 1.2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6.50원으로 전날보다 2.3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소폭의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다우지수는 전일비 266.48포인트 급등한 1만 1397.56을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5% 치솟는 등 금융주 위주로 큰 폭의 오름세가 시현됐다.
메릴린치가 다시 85억 달러 대규모 발행 증자 계획과 함께 300억 달러에 이르는 모기지자산 처분 일정을 내놓자 투자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이는 미국 금융주 상승에 일조했다.
국제유가는 또한 수요우려가 불거지면서 122달러선으로 내려서면서 2개월여만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또한 다우지수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시장참여자들은 대외악재가 다소 완화되면서 환율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국에 대한 개입 경계감도 여전하고 월말 네고 물량도 출회될 것으로 보여 하락우호적인 대내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여전히 거래량이 많지 않고 아래위 등락폭도 제한되고 있다"며 "1000원대 후반에서 위아래 좁은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최근 흐름에서 크게 벗어날 가능성은 적고 결제 수요도 여전히 아래쪽을 받치는 등 수요 사이드도 탄탄하다"며 "하락요인이 많지만 아래위 등락이 제한되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