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실적이 내용면에서 기대 이상이고, 공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진퇴양난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외국인들은 기아차에 대해 과도한 차입금 등을 들어 주가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이번 폭락장에서 대거 공매도에 나섰다"며 "하지만 영업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고 하반기 이후 전망도 비교적 밝기 때문에 지금은 외국인이 진퇴양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8일 기준으로 외국인 대차계약 잔고는 7200만주에 달해 조금도 줄지 않고 있다.
그는 "주가가 크게 빠지지도 않았는데 사서 갚기도 그렇고 더 팔아서 밀기도 어려워 (공매도한 외국인들이) 말 그대로 괴로운 상황에 직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2/4분기 매출액은 4조1949억원은 추정치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 1170억원은 약간 밑돌았다"며 "하지만해외시장개척비가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에 내용면에서는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반기말 기준으로 해외 5개 판매법인의 누적손실 규모가 5400억원 정도로 1/4분기말 6100억원 보다 줄어들었고 1/4분기에 100억원 가까운 지분법손실을 기록했던 슬로박 생산법인도 흑자로 돌았다는 점에서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기아차가 올해 들어 영업 사이드에서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연초 이후 출시한 신차들도 다소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있는 모하비를 제외하면 뉴모닝, 로체 F/L 등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있어 향후 영업 전망은 비교적 밝다"며 "포르테, 쏘울 등 하반기에 나올 신차들도 현재의 고유가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종들이어서 영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