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 10명의 국내외 은행 및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0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관련해 29일 재정부 관계자는 "산업생산의 경우 4월까지 10%대의 증가세를 유지하다 5월에 10%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6월의 경우 화물연대 파업 등의 요인 등으로 일시적으로 통관 수출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올해 들어 소매판매 등 내수는 지속적으로 좋지 않은 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로 인해 산업생산이 10%대를 유지했던 것"이라며 "내수부진과 더불어 수출이 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돼 7%대의 낮은 산업생산 증가율이 예측된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매판매는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고 물가 상승이 결국 중산층 이하 계층의 실질 구매력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HMC투자증권 류승선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광공업생산의 경우 일부 소재업종을 제외할 경우 대체로 재고부담이 가중되며 생산을 압박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 중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특히 하반기의 경우 전년비 반사효과도 상반기에 비해 비우호적이라는 점에서 전년비 단자리수대 광공업생산 증가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출의 경우도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로 증가세가 확연히 줄었다. 이는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10억 달러 내외의 통관 차질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는 "6월 광공업생산에는 국제유가 상승이 경기둔화 우려를 증대시킨 가운데 운송업체의 파업과 전기전자업종의 높은 재고가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은 화물연대의 파업 영향으로 10억달러 내외의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유가 상승세의 장기화로 가격경쟁력 약화 요인도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결국 6월 산업생산은 수출증가세 둔화와 내수부진, 재고 증가세까지 겹치면서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상승세가 본격화되며 내수가 다시 부담을 느끼는 악순환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가능하다.
한편 6월 산업활동동향은 오는 31일 통계청에서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