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한화증권은 8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현대증권은 8만9000원으로 각각 낮췄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유지했으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는 전날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3.5%, 15.7% 증가한 9조1068억원, 6626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6900억원을 4% 가량 하회했다.
박화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실적과 8월 평균 1.9%에 이르는 자동차 가격 인상, 해외시장 개척비 증가 추세, 지분법 이익에 대한 기대치 하향 등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를 각각 9.3%와 8.4%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는 국면이고 올해 및 내년 현대차의 두 자릿수 판매량 및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용대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판매 증가와 원화 약세가 이익개선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반면 세전이익 22.9% 감소라는 점은 시장 일각의 실적 모멘텀 기대와는 반대로 '어닝 쇼크'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철판 가격이 추가 인상되는 3/4분기 이후에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조수홍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개선과 달리 세전이익은 지분법 평가이익이 급감하며 부진했다"며 "인도법인의 지분법 손익이 2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비용과 외환환산손실 증가 등으로 인해 적자전환했으며 일본 및 영국 판매법인 등에서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성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내수판매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고, 해외법인 손익과 세전이익 개선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상향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