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즈노 아쓰시(水野温氏) BOJ 정책심의위원은 아오모리현 재계지도자와 만난 자리에서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난 4월 반기 전망을 제출할 때 생각했던 것보다 일본 경기와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경제 시야를 가리는 안개는 ▲ 서브프라임 사태를 발단으로 하는 서구 신용위기나 주식시장 혼란 ▲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하는 내수 경기 하방 위험 등 기존 BOJ가 지적해 온 위험 외에 개인적으로는 ▲ 동아시아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라는 새로운 요소를 더한 것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신흥시장은 인플레 압력 상승과 동시에 경기 둔화가 전개되며 정책 딜레마에 직면, 통화정책이나 장기금리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주가와 환율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동아시아 경제의 인플레이션 위험은 일본 경제에도 새로운 '안개'를 드리우고 있어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했다.
미즈노 위원은 현재 금융시장은 주로 국제 금융시장이나 미국 경기 전망에만 주목하지만, 자신이 보기에는 신흥경제국의 경기나 물가 전망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BOJ 통화정책 운용에 대해서는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하는 내수 하방 위험과 물가 상방 위험 그리고 국제 금융시장의 동향 등을 분석하면서 선입견 없이 신축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즈노 위원은 이날 '금리동결'이란 것이 수동적이라기 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수용적'이란 판단을 고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미즈노 위원은 BOJ 의원들 중에서 가장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인물로 분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