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로이터통신(Reuters)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관영 매체인 베트남이코노믹타임스지가 경제기획 및 투자부의 발표를 인용해 "올해 CPI 상승률이 지난 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25%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25% 물가 상승률은 지난 1991년 기록한 67.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정부 관계자의 관측은 현재 민간 경제전문가들이 내놓는 경제 전망과 거의 일치하는 것이다. 이 같은 전망은 베트남 동화 가치의 변화나 정부가 경기과열 억제를 통해 물가 압력을 얼마나 제어할 수 있을 것인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집권 공산당은 1990년대 중반 시장 개방 이후 가장 어려운 경제적 위기에 직면했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로 낮추고 올들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상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올해 수출이 26% 증가한 612억 달러에 수입은 29% 늘어난 800억 달러로 예상, 188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발 투자가 590조 동으로 지난해보다 1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같은 투자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40% 넘게 차지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재정적자는 59조 동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산업생산은 16.5% 증가해 지난 해의 17.1% 증가율보다 완만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베트남은 지난해 8.48% 성장률을 기록해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한 국가에 속했다.
참고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전날 보고서에서 베트남의 올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에서 6.5%로 하향조정했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8.3%에서 19.4%로 높여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