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홍수 악재로 인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옥수수 선물은 최근까지 경작에 좋은 날씨가 지속된 가운데, 상품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을 앞서 갔다.
18일(현지시간)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의 옥수수 선물 근월물인 9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21.75센트, 3.5% 하락한 부셸당 6.095달러를 기록했다.
가을 추수 결과를 예상하는, 거래가 가장 활발한 12월물은 21.5센트 하락한 6.28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6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부셸당 7.65달러에 비하면 약 18% 조정받았다.
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몇 주째 적절한 강우와 온화한 기온으로 옥수수 경작에 최상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이 좀 더 이어지면 작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뜨겁고 메마른 날씨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은 실현되지 않았다.
앞으로 극단적인 가뭄 사태만 아니라면, 최소한 가을 서리가 빨리 오지 않는 이상 추수 때까지 낙관적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지난달 홍수 때는 에이커당 145부셸 수확에 그칠 것이라던 전망은 150부셸 이상은 될 것이라는 쪽으로 변했다.
한편 선물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주 전반적인 상품시황의 급락에 옥수수 선물 역시 휩싸인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여기서는 경기 약화로 인해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강하게 작용했다. 만약 상장주펀드(ETF)가 매도세에 동참한다면 옥수수 선물 등은 더욱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8월 12일 미국 농무부가 발표할 옥수수 생산 및 수급 현황 보고서가 향후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