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8월물은 전일종가대비 배럴당 41센트, 0.32% 내린 128.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근월물은 뉴욕 시장에서 129.90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30.65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를 고점으로 129.8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런던 인터컨티넨털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88센트 떨어진 배럴당 130.19달러를 기록했다.
WTI 근월물은 이번달 11일 이란 미사일 시험 발사로 중동 지역에 전운이 감돌때 기록한 고점인 147달러 선에서 13% 급락했다.
주간 11.2% 하락한 것은 2004년 이래 3년 만에 최대 주간 하락 폭이며, 달러 기준으로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원유 선물 거래를 시작한 1983년 이래 최대 폭 하락이다. 또 나흘 연속 유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과 함께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으로 불거진 중동 지역 불안이 봉합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수급 우려가 완화됐다.
특히 이란과 서방 주요국간 대화가 이달 재개되면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더욱 빠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에서 투기세력이 빠지고 있다는 전망 또한 제기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