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중 상승 반전해 상승 폭을 다소 넓혀가던 환율은 당국의 구두개입과 실개입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1011.00/1011.40원으로 전날보다 1.80/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11.20원으로 전날보다 0.8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10.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30원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 등이 달러 매수 요인으로 작동하면서 환율을 상승으로 이끌었고 한때 1016.1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후 한 언론을 통해 한국은행 안병찬 국제국장의 구두발언이 전해지고 당국의 실개입이 나오면서 환율을 하락 반전시켰다.
한은 안병찬 국장은 "수급사정이 원활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수급사정에 반해 올라갈 때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구두개입했다.
이어 외환당국은 최소 2억 달러 가량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실개입에 나서면서 환율을 끌어내려 1009.00원까지 레벨을 단숨에 낮췄다.
이후 1010원선을 다시 회복한 환율은 상승도 하락도 제한되는 1010원 지지 테스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당국이 1010원 윗선에서는 개입을 단행하면서 일정 레벨 이상으로 올라가는 환율을 용인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예상했던대로 1010원 윗선에서 상승폭이 넓어지면 당국이 개입에 나서고 있다"며 "일단은 추가 개입을 조심하면서 매매에 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달러 매도 개입은 적어도 2억 달러 가량은 돼 보인다"며 "거래가 별로 없지만 당국이 환율을 내리려는 의지가 있는한 달러 매수 요인으로 올라가는 흐름도 순간순간 꺾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