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에 이어 JP모간체이스가 다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결과를 발표하고, 국제유가가 사흘간 내리 하락하면서 배럴당 130달러 선이 무너진 여건에서 주가가 연이틀 큰 폭으로 상승하며 3주래 최고치를 기록, 채권 매도세를 유발했다.
비록 뉴욕시의 건축 기준 개정을 앞둔 반짝 수요가 작용하기는 했어도 전월 주택착공 규모가 에상외 9% 넘게 증가한 것도 부담이었다.
다만 오후 4시 이후 발표된 '기대 이하'의 메릴린치 실적 결과는 4% 위로 치솟았던 금리를 3.99% 선으로 낮추는 역할을 했다. 그래도 7월 1일 이후 2주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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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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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1.35(+0.02). 2.43(+0.06). 3.19(+0.10). 3.94(+0.12). 4.59(+0.13)
17일 1.39(+0.04). 2.49(+0.06). 3.27(+0.08). 3.99(+0.05). 4.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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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주가는 이날도 20% 내외 급등했다. 피치(Fitch Ratings)가 'AAA' 최고 신용등급을 재확인한 것이 매수 탄력을 제공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6월 신규주택착공 규모가 전월대비 9.1% 증가한 연율 106만 6000호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동부의 다세대주택 착공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4% 감소했다. 단독주택 착공규모는 17년래 최저수준이었다.
헤드라인 지표 결과에 현혹되지 말라는 지적이 뒤따랐으나, 이날도 시장의 분위기상 이런 재료는 눌리는 분위기였다. 7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8개월째 위축 양상을 이어가면서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역시 재료시 되지 못했다.
JP모간체이스는 분기 순익이 53%나 급감했다고 밝혔지만, 당초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넘어섰고 이에 따라 금융 불안이 후퇴하고 '위험 보유성향'이 다시 강화됐다. S&P500 지수의 하위 금융지수는 전날 12.3%에 폭등한 데 이어 이날 5.6% 추가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이 지속, 국제유가는 이날 4% 급락하면서 배럴당 129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 가운데 연말까지 한 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60% 미만으로 봤던 금리선물 시장은 하루만에 그 가능성을 76%로 높여 반영했다.
한편 메릴린치는 분기 주당 4.97달러의 적자를 기록,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당초 4.21달러 적자를 예상했던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무디스는 이 발표 이후 메릴린치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하향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