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16일 오전 11시 56분 현재 전날보다 1.30% 하락한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은행업종 지수가 전날보다 5.68% 급락하고 있는데 비해 부산은행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앞서 맥쿼리증권은 부산은행 목표주가를 1만2500원으로 끌어내렸다. 이날 증권가에 따르면 맥쿼리증권은 "2/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의 질과 자기자본비율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에대해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며 "실적발표가 타 은행보다 빨라 매를 먼저 맞는 것일 뿐"이라고 담담한 입장을 표명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문제는 없지만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을 반영한 조정일 뿐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외국계 펀드매니저와 이야기를 해 봤는데, 국내 금융주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향후 성장성이나 이익규모 증대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다른 은행들은 더 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은행주와 관련, 목표주가 하향조정을 준비하고 있다.
성병수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주 전반적으로 10~20% 정도 하향조정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은행, 우리금융,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의 조정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들의 목표주가를 15% 가량 내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