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동국제강의 2/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을 각각 1조4787억원(전분기 대비 26% 증가), 2311억원(전분기 대비 39% 증가), 1497억원(전분기 대비 72% 증가)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분기 대비 28%의 가격인상에 따른 매출액 증가와 재고자산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다만 슬라브 구입 외화부채 보유에 따라 외화환산손실 762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은 국내 철스크랩 가격 약보합세(6~7월 톤당 4만원 하락하고 있으며, 비수기인 8월에도 약보합 예상)에 따른 봉형강류 수익성 개선, 해외 봉형강류 가격 강세 유지에 따른 국내 가격 강세 예상 등"이라고 밝혔다.
반면 부정적인 요인으로 그는 "슬라브 가격 급등에 따른 후판 부문 이익 축소 우려, 제2 후판 공장 합리화(4/4분기 중 1개월 소요; 기존 연간 150만톤 능력을 180만톤으로 30만톤 확장)에 따른 후판 판매량 감소(약 13만톤 예상),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 예상, 쌍용건설 인수 추진에 대한 투자자의 심리적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선급용 후판의 국내 공급부족 상태를 감안해 슬라브 가격 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2 후판 공장 합리화는 연간 생산능력을 30만톤 확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가치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을 각각 5조8243억원(기존 대비 11%), 6686억원(기존 대비 22%), 4258억원(기존 대비 11%)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동국제강의 쌍용건설 인수 추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그는 "쌍용건설 우리사주 조합이 매각지분 50.07% 중 24.72%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사주조합이 우선매수 청구권을 행사하지 않는 경우에 최종 인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국제강은 슬라브 가격 급등으로 운전자본이 급증하고 있어 순차입금의 규모 또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