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쪽이 지속적으로 달러를 매수 하면서 롱심리를 자극하고 있고 당국은 1003원 윗선에서는 지속적인 개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환율은 상승하되 크게 상승폭을 늘리지는 못하는 양상이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5분 현재 1004.40/70원으로 전날보다 2.10/4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05.10원으로 전날보다 1.9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2.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20원 상승 출발해 이후 보합권 등락을 펼치다 상승세로 방향을 선회했다.
역시 역외 달러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도 꾸준하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외은지점의 본점 차입에 대한 이자비용 손비인정 한도를 자본금의 6배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부터 3배로 줄였던 손비한도를 다시 6배로 환원한 것이다.
재정부는 국내외화자금시장의 자금조달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보면서 올해 100억달러 규모의 본점 차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외화자금사정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환율에는 하락요인일 될 수 있으나 현재 환율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인해 환율이 큰 폭의 상승도 어렵고 꾸준한 결제수요로 하락 여건도 여의치 않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외쪽 달러매수와 결제수요 등이 환율의 아래쪽을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며 "1003원 위에서는 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상승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네고 물량이 잠잠한 상황에서 개입도 여전해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손비인정 한도 완화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상승쪽으로 틀고 있고 이는 역외 쪽의 꾸준한 달러 매수 때문"이라며 "큰 폭의 상승도 하락도 어려운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