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몰린 정부지원기업(GSEs)인 양대 모기지업체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연준 등 당국의 지원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해당업체가 발행한 채권 가격은 급등했지만, 정부의 부담 증가와 이에 따른 국채 공급 확대 우려로 인해 재무증권은 타격을 입었다.
또 금융시장이 다시 안정을 찾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면서 안전도피의 수혜를 입고 있던 국채 시장에서 포지션 청산 매물이 증가했다.
이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0.16%포인트 급등한 3.96%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 금리는 무려 0.20%포인트 상승한 2.60%로 거래를 마감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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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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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65(-0.14). 2.40(+0.01). 3.08(+0.00). 3.80(-0.01). 4.41(-0.01)
11일 1.57(-0.08). 2.60(+0.20). 3.28(+0.20). 3.96(+0.16). 4.5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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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장 초반에는 패니매와 프레디맥을 미국 정부가 헐값에 인수해 법정관리 하에 국유화할 것이란 뉴욕타임스의 기사가 나온 영향으로 해당 업체 주가가 50%나 폭락했다.
그러나 폴슨 재무장관이 "현재 형태를 유지하면서(in their current form)" 정부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뒤 로이터통신(Reuters)이 버냉키 연준 의장이 프레디맥에 전화를 걸어 재할인 창구를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보도를 내놓는 등 조만간 지원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확산됐다.
이 때문에 일시 미국 증시가 상승 반전하기도 했고, 양대 모기지업체 주가 낙폭이 대거 줄어들자 국채 시장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정부 국채 발행 증가에 따라 시장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 때문에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3.97%까지 상승하며 4% 선을 넘봤다.
채권 전문가들은 "대마불사의 신화가 다시 살아났다. 아무도 양대 모기지업체의 붕괴가 용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부시 행정부가 5조 달러에 달하는 이들 업체의 자산을 보증한다면 더이상 안전자산으로 몰릴 필요가 없게 된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