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6.15%로 전일대비 0.14%포인트 상승, 2002년 6월 25일(6.17%)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6.17%로 0.08%포인트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45틱 하락한 104.70에 마감됐다.
11일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이자율스왑(IRS)의 장단기금리 역전이 확대되면서 이와 관련된 포지션 손절로 약세로 마무리됐다.
IRS 시장에서 단기물 IRS 금리는 오르고, 장기물 IRS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장단기 금리의 역전폭이 심화됐다.
2년물과 5년물과의 금리가 34bp까지 벌어질 정도로 장단기 금리의 역전은 심화된 것.
이에 따라 IRS 단기물을 페이하고, 장기물을 리시브하는 구조가 계속 이어지면서 장단기 역전폭은 더욱 심화됐다.
장단기 IRS 금리의 역전폭이 커지면서 악순환이 반복됐다.
CMS 스프레드 어크루얼과 CD 레인지 어크루얼 등 구조화채권 관련 포지션에 대한 손절이 나왔고 이에 따라 커브 역전은 지속적으로 반복됐다.
본드-스왑 스프레드도 마찬가지였다.
현물 금리가 더 많이 오르면서 덜 오른 IRS를 리시브하고 현물을 매도하는 구조가 이뤄졌다.
IRS금리가 덜 오른 상황에서 IRS를 페이하고 현물을 매수하는 것이 손해인 상황에서 이를 꺾는 언와인딩이 이뤄난 것.
현물 매도는 선물 매도까지 이어져 특히 증권사 RP 계정이 본드스왑 스프레드의 확대로 포지션을 꺾는 손절성 국채선물 매도를 급격히 늘렸다.
현물도 장단기 금리 차가 크게 좁혀져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의 스프레드가 2bp로 좁혀졌다.
단기물 금리가 올라 장기물과의 금리차를 좁히는 베어리쉬 플래트닝도 가속화됐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오늘 하루 증권사는 2938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은 2985계약을 순매수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미국 발 신용경색의 지속, 한국 CDS의 프리미엄 급등 등이 이번 채권시장을 점차 잠식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다만 지난해 11월과 12월에 발생한 스왑발 사태에서 보듯이 이번 스왑발 사태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 또한 없지 않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데스크는 "악순환이 반복됐다"면서 "IRS장단기금리가 역전되면서 CMS 스프레드 어크루얼과 CD 레인지 어크루얼 등 구조화채권 관련 손절이 나왔고 이에 따라 장단기금리차가 더욱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회복될 가능성은 높다"면서 "시점은 예상하기 힘들지만 회복하면 아주 빠르게 회복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리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본다"면서도 "결국은 스왑발 사태가 얼마나 진정될 수 있는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