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넘어 미국 뉴욕타임스지가 미국 정부가 정부지원 양대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 중 한 곳 혹은 둘 다 국유화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2개월 저점까지 떨어졌던 국채 금리가 급반등했다.
다만 급반등했던 일본 증시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약세 전환하자 채권 매도세는 다소 약화되는 모습이었다. 미국 정부의 입장이나 향후 대처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부상했다.
이날 장기 금리 지표물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0.025%포인트 오른 1.600%를 기록했다. 채권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0.11엔 하락한 135.99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10년 국채 금리는 장 초반에는 미국 경기 및 금융 불안을 재료로 하락했으며, 오후들어 일시 1.555%까지 하락하면서 5월 9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 급반등했다.
10년 국채 선물 역시 오후 한때 136.42엔까지 상승하면서 2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반락했다.
전문가들의 미국 정부의 모기지업체 구제 검토 소식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융 불안을 일거에 날려버릴 핵폭탄급 소식"이라고 평가한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일단 시장이 반사적으로 대응했지만, 이미 노출된 재료이고 금융 불안을 일거에 역전시킬 재료는 아닌 것 같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다른 전문가는 "어쨌거나 장기적으로 미국 납세자들이 부담을 안아햐 하는 것으로 부채가 늘어나는 일이다. '바이 본드(buy-bond)' 재료라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일본 채권시장은 다음주 일본은행(BOJ)이 내놓을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기존 전망을 하향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