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락으로 S&P500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전 최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하는, 공식 '약세장'에 진입했다.
경기둔화와 신용 위기가 기업들의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금융 및 기술주 전반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스코시스템스와 인텔은 주요 투자은행의 실적 우려 보고서가 제출되었으며,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사는 메릴린치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우지수가 근 한달 만에 최대 폭으로 뛰어 오른 뒤 추가 상승하지 못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장중 완만하게 반등했고,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다시 13% 및 24% 가량 급락하는 등 금융부문에 대한 지속되는 경계감이 전반적인 증시에 대한 기피 양상을 불러온 것으로 평가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경기 전망에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랠리를 이어갈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모간스탠리는 올 경제가 자신들의 생각보다 양호한 편이지만, 4/4분기와 내년 초반까지 다시 침체가 도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금융 혼란이 지속되면서 재무증권 시장은 다시 한번 '안전도피'에 따른 수혜처가 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가 앞으로 더 악화된다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하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 달러화는 엔 및 유로 등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국제 유가는 장중 배럴당 137달러 선으로 강세를 보이다가 시장의 경기 우려 등을 따라 후퇴.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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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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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1,147.44... -236.77 (-2.08%)
나스닥...... 2,234.89... -59.55 (-2.60%)
S&P500..... 1,244.69... -29.01 (-2.28%)
러셀2000...... 663.75... -18.97 (-2.78%)
SOX............ 344.50... -15.51 (-4.31%)
유가(WTI)..... 136.05... +0.01 (+0.01%)
달러화지수..... 72.62... -0.38 (-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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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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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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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일 1.85(+0.03). 2.48(+0.04). 3.19(+0.00). 3.88(-0.02). 4.45(-0.03)
09일 1.79(-0.06). 2.39(-0.09). 3.08(-0.11). 3.81(-0.07). 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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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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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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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일 1.5668.... 107.42.... 168.34.... 1.9698.... 1.0335.... 95.39
09일 1.5738.... 106.80.... 168.07.... 1.9833.... 1.0285.... 9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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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36.77포인트, 2.1% 하락한 1만 1147.4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9.01포인트, 2.3% 급락한 1244.69를 기록,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20% 이상 하락 구간으로 진입했다. 금융업종지수가 5.7%나 급락했다.
패미매 등의 주가 급락 외에도 메릴린치의 주가가 9.3%, 리먼브러더스의 주가도 11.4% 나 폭락했다. CTT그룹과 같은 대형 지방은행의 주가 역시 9.4%나 급락하는 등 매도 압력에 시달렸다.
경기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스코시스템스으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주가가 5.7%나 급락했다. JP모간체이스는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이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전망을 우려한 것을 인용하면서 앞으로 수 분기 동안 매출액이 전혀 증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텔의 주가도 5.3% 급락했고, 오라클이 2.2% 내렸다. 유튜브에서 기대했던 수익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구글의 주가도 2.3% 급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 하락한 2234.89를 기록해 다른 두 주요지수와 함께 나란히 약세장 구간으로 재진입했다.
이날 증시의 움직임을 보면서 한 월가 펀드매니저는 "시장에 다수 악재가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ㅏ.
이틀 연속 급락했던 국제 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재고가 생각보다 크게 줄어든 결과에 따라 이날 장중 상승세를 지속하다 막판 밀리면서 136.05달러의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반등 재료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부진하자 최근 강한 상승 모멘텀은 빠져나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