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으로 1050원대 레벨은 큰 의미가 없는 상황에서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환율의 급등폭을 제어하며 속도조절을 하는 양상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조선사답게 16척의 수주계약을 체결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내주 이후 실제로 매물화가 언제될 것인지가 시장에 미칠 영향폭을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7분 현재 1048.30/80원으로 전날보다 3.30/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49.30원으로 전날보다 3.4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45.50원으로 출발한 이후 잠시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기도 했으나 이내 역외쪽 매수와 결제수요 등의 압박으로 상승폭을 넓혀갔다.
특히 이날은 장 시작전 대우조선해양이 "유럽지역 선주와 2조4425억원 상당의 컨테이너선 16척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장을 압박할 것도 예상됐으나 아직은 별 영향은 없는 모습이다.
통상 이 금액은 통상 1~2주 안에 환헤지 물량으로 시장에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시장 영향력도 차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딜러는 "사실 수주 금액이 사상 최대로 서울환시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최근 수주 뉴스의 경우 장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나중에 네고 물량으로 출회될 때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달러 매수 요인이 상당히 강한 최근 흐름에서 쉽게 환율이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는 1600선을 회복하면서 약보합권까지 올라서면서 일단 안정을 조금씩 찾아가는 모습이다. 외국인 매도세는 여전해 600억원 이상의 주식을 팔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한 환율 상승에 무게감을 두면서 개입경계감이 지속 작용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여전한 롱마인드가 시장을 감싸고 있는 상황에서 1050원은 그렇게 의미있는 저항선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장막판 개입이 없으면 상승하는 전형적인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