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국채 금리가 전일대비 0.02%포인트 오른 3.98%를 기록한 반면, 2년물 국채 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한 2.53%에 거래됐다.
미국 6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생각보다 약했지만 예상 범위 안에서 나오자 10년물 금리가 반등했다. ISM서비스업지수가 5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악화되었지만 금리는 반락하지 못했다.
한편 고용 등 지표 약세로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했다고 판단한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지 않은데 대해 유럽 국채 매수세가 강하자 중단기물 금리는 하락했다.
(단위: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02일 1.82(-0.04). 2.58(-0.07). 3.30(-0.05). 3.96(-0.04). 4.50(-0.05)
03일 1.83(+0.01). 2.53(-0.05). 3.28(-0.02). 3.98(+0.02). 4.54(+0.04)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전월대비 6만 2000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5.5% 급등한 채로 유지됐다. 게다가 4월과 5월 일자리 감소 폭은 당초 발표한 것보다 무려 5만 2000개나 많았다. 5월 일자리 감소는 6만 2000개로 6월과 같은 수준이 됐다.
연초 이래 6개월 동안 연속 일자리 감소로 총 43만 8000명이 일터를 잃었다.
이번 6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당초 4만~5만 개의 일자리 감소와 실업률 5.4% 하락을 예상했던 경제전문가들의 기대치에 미달하는 실망스러운 결과였지만,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났다고 볼 정도는 아니었다.
ISM서비스업지수가 6월에 48.2로 크게 하락하면서 50선을 밑도는 등 우려를 낳았고, 이는 채권 매수세를 이끄는 재료가 됐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장 초반 3.91%까지 하락했다가 곧바로 반등하며 장중 4.0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금리 상승 폭을 줄여 마감했다.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조기 거래가 마감되어 거래는 한산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했던 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그러나 금리인상 후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로는 추가 금리인상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은 안도했다.
쟝-클로드 트리셰(Jean-Claude Trichet) ECB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전에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할 때 사용했던 단어나 문구를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추가 금리인상이 임박하지는 않았음을 드러냈다.
이날 시카고 선물거래소의 금리선물은 8월 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18% 반영했다. 연말까지 금리인상 가능성은 80% 수준으로 한주전 90% 선보다 줄었다.
데이빗 에이더(David Ader) RBS그리니치캐피털의 수석국채전략가는 "아직도 시장은 연말까지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앞으로 조정받아야 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