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전문가 8명 중 6명 연내 금리 동결 예상
- 인플레이션 지속된다면 내년 초 금리 인상 가능
- 소수 의견,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다"
현대증권 신동준 선임연구위원
하반기중에는 기준금리 동결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이 올리지 않는 상태에서 우리나라가 올리기 어려울 것 같다. 중앙은행간의 정책공조가 되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내년초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 먼저 올리고 미국이 따라가고 우리나라는 그 다음에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 유재호 책임연구원
물가만 보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요인이 있는데 경기둔화가 심각하다. 금리를 인상하지 않더라도 기대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효율적일 것 같다. 정부의 가격규제나 공기업 요금인상 억제 등이 그것이다..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면 경기둔화시키는 등 부작용이 크다. 인플레가 계속된다면 내년에 올릴 가능성은 있을 듯하다.
하나대투증권 공동락 연구위원
하반기중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 같다. 한국은행이 물가와 성장중 어느쪽에 초점을 두느냐 하면 물가다. 그러나 경기하방리스크가 같이 겹쳐지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것으로 본다. 내년에 기준금리를 어떻게 할지는 유가 움직임에 달려있다. 인상도 열려있고 인하도 열려있다고 본다.
한국씨티은행 오석태 부장
하반기중에서도 3분기중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가 5%대로 올라섰는데 기준금리를 올리려면 빨리 올려야 한다고 본다. 한국은행은 물가와 성장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7월에는 기준금리인상을 예고를 하고 곧바로 한번이나 두 번정도 올릴 것 같다.
삼성증권 최석원 팀장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어서면 인상될 것이다. 만일 유가가 현 수준에서 멈춰준다면 금리를 동결하면서 다른 나라 통화정책을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 한은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지금 정도라면 금리를 동결시키고 싶어할 것이다. 현재의 물가상승이 외부로부터 오는 비용측 압력이 전이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인플레이션이 조금 올랐다가 꺼지는 정도라면 금리를 인상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장기기대인플레션까지 건들이는 것이다. 결국 관건은 유가라고 할 수 있다.
대우증권 서철수 연구원
기준금리는 상당기간 동결될 것으로 본다. 다만 통화정책방향은 금리 인상이 아닌 인하로 보고 있고 그 수준은 4.50%까지 생각하고 있다. 현재 물가가 올라가고 있지만 경기가 위축되는 것도 동반적으로 이뤄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드러나고 있지만 시차가 있더라도 본질은 스테그플레이션이다. 한국은행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분기에는 3분기보다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 스테그플레이션 상황에서 금리를 올린다고 하더라도 유가가 올라가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오히려 금리를 올리면 대출금리가 오르고 민간소비도 위축되는 등 경기둔화 요인이 더 생길 수 있다. 현재 본질은 인플레이션이 피크아웃하면 디플레이션이 된다는 데 있다. 통화정책은 항상 6개월 정도 시차를 가지고 있다고 할 때 지금은 디플레이션에 대비하는 게 오히려 맞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꺾이는 모습을 보여야 한은이 디플레이션에 대응할 여유가 생길 것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원
금리 인상 요인이 있지만 내수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물가 만을 이유로 금리를 올리기도 어렵다. 한국은행의 금리를 운용하는 룸이 상당히 좁혀졌다. 물가가 높은 상황이지만 금리를 현 상황에서 올리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미분양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주택대출금리도 올라갈 수 있따. 가격조정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금리마저 올리면 부실대출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즉 금융권들이 경영악화를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유가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주목할 만한 것이 있다.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상당부분 수요를 줄이려고 한다. 세계수급이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이를 가볍게 볼 수 만은 없다. 중국, 인도 등도 경제활성화차원에서 유류 보조금을 줬는데 이것을 줄이고 있다. 배럴당 150달러 선이면 피크를 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연구원
3분기 말쯤과 4분기에 각각 25bp씩 모두 50bp 올릴 가능성이 있다. 현재 외환시장에 개입을 통해 물가를 막는 게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외환시장 불안, 외채증가, 외환보유액 감소 등으로 외환시장의 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 경기는 아직까지 맷집이 좋은 상황이기에 물가를 먼저 잡아야 한다. 글로벌 상황도 심상치 않다. 중남미, 인도, 베트남 경상수지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외채를 감당하기 힘든 정도이다. 우리나라도 100% 진행됐다고 할 수 없지만 환율이 급등하게 되면 우리나라가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는 은행들 선물 매수 포지션을 헤지하려는 것은 장기이고 그 헤지하려고 들여온 외채는 단기이기 때문에 미스매치가 발생된다. 이런 상황이 점차 진행되고 있다. 유가는 배럴당 150달러에서 힘차게 올라가지는 않겠지만 내려가는 것도 유동성이 갈 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쉽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