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존 머피(John Murphy) 미국 투자은행 메릴린치(Merrill Lych) 소속 애널리스트는 북미 자동차시장의 매출이 내년까지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된다면 GM이라도 파산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회사가 150억 달러의 자본을 수혈할 필요가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낮추었다.
이날 GM의 주가는 전일 종가대비 1.77달러, 15% 폭락한 9.98달러를 기록했다. 액면분할을 감안할 때 1954년 9월 2일 이후 최저치다. 또 하루 주가 낙폭은 1987년 10월 19일 폭락 이후 최대 폭에 달했다.
메릴린치의 보고서는 전날 GM이 6월 미국 신차판매가 18% 감소했다고 발표한 뒤에 나온 것이다. 당초 시장은 생각보다 감소 폭이 적다며 호평했다.
이들이 제시한 자본조달 필요액 150억 달러는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제시한 80억 달러나 JP모간체이스의 100억 달러에 비해 훨씬 큰 규모.
또 메릴린치는 주가 목표치를 7달러 수준으로 75%나 하향조정했다. 최근 12개월간 GM의 주가는 74%나 폭락해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