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 가까이 급락한 지난 2일 시장에서 업종지수 중 유일하게 상승한 업종이 통신업이었다.
특히 이날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이 소폭이나마 모두 상승했다.
6월말 이후 주가약세의 흐름에서도 통신주는 전반적으로 선방했다.
통신주들이 폭락장세 분위기속에서 꿋꿋하게 버틴 동력은 무엇이었을까.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경기방어적인 업종특성과 이미 선조정으로 주가메리트가 생긴 것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안재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업황의 특성이 경기방어주인데다가 하반기로 들어설수로 베당메리트가 작용했다"며 "개별종목별로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는 KT 그룹과 미국 자회사 부담이 가시화된 SK텔레콤이 선전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수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요금인하와 고객정보 유출 등의 사건으로 주가가 선반영돼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어진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수급적으로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매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 등 인플레이션으로 가계의 소비지출감소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이런 부문과 무관한 통신주가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시장이 지속되는 한 통신주는 유력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통신주 가운데 어떤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까.
박 애널리스트와 최 애널리스트는 공통적으로 LG텔레콤을 선호한 반면 안 애널리스트는 KTF를 추천했다.
LG텔레콤의 경우 낮은 밸류에이션과 3G시장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KTF의 경우 3G시장에서 개선되고 있는 가입자당 매출액 추이와 KT와의 합병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별도로 SK텔레콤의 유통망 활용과 SK그룹을 이용한 기업전용회선 등의 사업확장 가능성을 근거로 하나로텔레콤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