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세계 기업 인수합병(M&A)시장이 경기부진으로 전년대비 35% 줄어든 1조 5790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톰슨 로이터 분석에 따르면 사모펀드에 의한 M&A는 크게 줄어들며 유럽과 미국은 전년대비 각각 66%와 86%나 줄어든 480억달러와 420억달러에 그쳤다.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과 중동의 국부펀드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선전했지만 전반적인 M&A열기를 되살리기에는 부족했다.
올해 들어 이들의 대표적인 M&A로는 지난 3월 인도의 타타가 포드로부터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23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허먼 프렐레 UBS 산하 EMEA 투자뱅킹 부문 책임자는 "지난해 초와 같은 M&A 붐이 되살아나기까지 3-4년은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또 다른 관측통도 "미국과 유럽의 M&A 시장이 회복시점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며 "은행들도 내년초 쯤 시장으로 돌아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카를로 칼라브리아 메릴린치의 유럽-중동-아시아 M&A 책임자도 "시장이 연말에 회복될 것이라는 쪽과 연말이 끝이 아니라 시련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쪽으로 견해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