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 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 본부장은 이날 저녁 북한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 장면이 국내 방송을 통해 보도된 직후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북한의 비핵화는 아직도 멀고 먼 길이 남아있다며 핵신고 검증은 물론 완전한 핵폐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나머지 핵 시설의 불능화 작업은 사용후 연료봉이 약 8천개 중에서 절반 정도가 수조로 옮겨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사용 연료봉도 구부리든지 판넬을 하든지 하는 조치를 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몇 달 정도 더 걸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핵페기 시점이 아직 멀었음을 시사했다.
김 본부장은 또 "앞으로 (핵 시설에 대해) 정교하게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검증이 따라야 할 것이며 우선 6개국간에 검증의 원칙과 검증의 세부 방법에 대한 신속한 협의와 검증이 실질적으로 이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앞으로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 신고서 내용에 대한 검토와 검증 절차를 논의할 것이며 2단계 마무리 문제, 그 후 3단계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