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14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시티그룹와 메릴린치의 추가 손실 전망 그리고 골드만삭스의 자동차 대기업, 증권업종 투자의견을 하향한 것이 우려를 고조시켰다.
특히 미국 증시의 다우지수가 3% 안팎으로 급락한 것이 아시아 증시에 찬물을 끼얹어 대만과 일본은 각각 2%와 3% 이상 급락했다. 호주 역시 은행주가 약세를 보여 물 밑에서 하락 흐름을 지속했지만 오후들어 반발매수세 유입됐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과 유가 영향 속에 수출주와 은행주가 약세를 보여 7일째 하락했다. 닛케이지수는 올 들어 최장기간 하락을 기록하며 300엔 이상 급락해 2달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편 중국 증시는 전날 유가가 5달러 이상 급등한 가운데 유동성 우려까지 겹치면서 5% 이상 급락했다.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지난해 2월 이후 1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홍콩증시 역시 미국과 중국 영향 속에 2% 가까이 급락해 2만 2000선을 하회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6/27)]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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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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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3,544.36... -277.96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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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320.68... -24.11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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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748.43.... -153.42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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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209.12... -8.83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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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7,548.76... -263.04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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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5,349.40... -72.10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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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2,042.35... -413.32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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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1,1814.42... -281.56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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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수출주와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2% 이상 급락했다. 오후들어 엔/달러가 107엔 초반선으로 반등했지만, 아시아 증시 하락 영향으로 영향은 미미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자동차와 전자업종주 같은 수출주가 하락을 주도했고, 신용우려가 지속되자 대형 은행주와 함께 소비자 금융업체 또한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은행주와 정유주, 항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5% 이상 급락해 지수는 2800선을 하회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다음 주까지 중국 서부 철도와 에버브라이트 증권에 대한 공모 허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유동성 및 수급 우려가 유가 급등 충격과 함께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글로벌 경제와 중국 본토주 약세로 인해 2% 이상 급락해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마감했다. 시티그룹이 2/4분기 89억 달러를 상각할 것으로 알려져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유가 폭등 영향으로 본토 에너지주와 항만주가 급락했지만 홍콩과 중국 증시는 벨류에이션 가치로 볼 때 이제 저가매수할 시기라는 낙관론이 제기됐다. 당분간 호재와 악재가 겹치면서 중국과 홍콩 증시는 변동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가권지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 전망으로 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고, 운송주와 양안관계 수혜주 등 광범위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전날 리비아가 감산을 검토 중이라고 발언한 가운데 차킵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이 올 여름에 유가가 150~1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매도를 촉발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미국 증시가 3% 급락한 영향으로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오전중 아시아 증시와 함께 급락했지만, 오후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다소 줄었다.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자동차 빅3와 시티그룹의 투자전망을 하향한 것이 매도 원인이 됐다.
우리시간 오후 4시 20 부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8% 정도 하락한 2955선을 기록중이고, 몸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3.6% 정도 급락한 1만 3907선을 나타내고 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전일종가대비 2.1% 정도 급등한 383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