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별 다른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채권시장은 미국 FOMC 결과를 관망하며 조용한 모습이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85%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3틱 상승한 105.45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선물의 경우 저평이 30틱이나 되는 상황에서 투신과 은행권이 모두 1000계약 이상씩 순매수하고 있는 모습이나 외국인은 2800계약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물가상승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대통령과 재정부 장관 모두가 물가 잡기에 나서고 있고, 통화당국도 이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만큼 채권시장의 심리 자체는 상당히 나쁘다.
다만 금리가 물가에 반등해 급등한 데다 국채선물의 저평이 확대된 상황에서 매도 자체도 적극적일 수 없다는 분석이다. 물가불안의 내성이 생긴 탓도 크다.
이에 따라 주요 재료인 미국의 FOMC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다소나마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시장참가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현재 외국은은 28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투신과 은행은 각각 1080계약, 98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시장이 의미 없이 지나가고 있다"면서 "물가에 대한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나 이미 반영한 측면이 크고, 내성도 어느 정도 생겨서 심리는 나쁘지만 크게 반응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미국 FOMC가 그나마 방향을 결정해 주는 재료가 될 것"이라면서 "그 전까지는 횡보장세"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