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론스타의 외환카드 무죄 판결과 관련, CJ투자증권 심규선 연구원은 외환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Hold와 목표가 1만 4000원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금융위의 외환은행 매각 승인이 사법절차 종료후로 유지될 경우 매각이 상당기간 지연돼 M&A 프리미엄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심 연구원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은행업계의 현실을 감안할 때 외환은행은 주인없는 은행이 되면서 치열한 은행업계 경쟁 속에서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하는 리포트 요약.
론스타 대주주 자격 유지. HSBC와의 계약 파기 전망
서울고등법원은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혐의에 대해 2심에서 1심 판결과 달리 론스타 무죄를 판결했다.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합병 당시 허위감자설을 유포해 주가조작혐의로 기소된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대표에 대해 론스타가 감자를 검토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증권거래법 위반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는 론스타가 외환카드 감자설을 유포한 뒤 주가를 떨어뜨려 헐값에 인수했다는 검찰 및 1심 판결과 반대되는 판결이다.
2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상고 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법원 판결까지 진행될 것이며, 금융위원회는 사법절차가 완료되기 전에는 승인 여부를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련 소송은 1)외환은행 헐값매각 관련 소송과 2)외환카드 주가조작 관련 소송이 진행중이다. 외환은행 헐값매각 관련 소송은 1심 판결이 올 연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외환카드 주가조작 2심 판결이 발표된 것이다. 두 소송 모두 3심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금융위에서 사법절차 종료 후라는 현재 입장을 유지한다면 외환은행 매각은 상당기간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론스타와 외환은행 매각계약을 체결했던 HSBC는 지난 4월 30일까지의 기한을 7월 31일까지로 한차례 연장했으며, 7월 1일~7일 사이의 해지가능기한에 파기결정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당사의 판단으로는 외환은행 매각 승인 시점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현 상황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금감위 승인이 필요없는 10% 미만 단위로 블록세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Hold 유지
당사는 외환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만 4000원을 유지한다. 1)금융위의 외환은행 매각 승인이 사법절차 종료 후로 유지될 경우 매각 시기가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어 M&A 프리미엄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2)론스타측에서 블록세일을 진행하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은행업계의 현실을 감안하면 주인 없는 은행이 되면서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