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애널리스트는 "당초 6월 말로 예정됐던 SK텔레콤과의 결합판매도 영업정지 기간 이후로 지연될 수 밖에 없어 가입자 유치가 활력을 되찾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나 수익 추정치 하향조정으로 목표주가를 12,000원에서 10,700원으로 10.8% 내린다.
하나로텔레콤의 주가는 개인정보 유용 관련 이슈와 일회적 비용 계상에 따른 1분기 적자전환 등으로 4월 이후 20.8% 하락했다. 현 주가는 부정적인 요인들을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 두 번 연기된 개인정보 유용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가 마무리돼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2) 하반기부터 SK텔레콤과의 결합판매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3)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호전이 예상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 초고속인터넷 신규가입자 모집정지 40일, 결합판매 등 영업 전략에 차질
2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하나로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용행위에 대해 초고속인터넷 신규가입자 모집정지 40일을 부과했다.
방통위 조치가 하나로텔레콤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은 다음과 같다.
1) 초고속인터넷 신규가입자 모집이 40일간 중단됨에 따라 8월 중순까지 가입자 이탈이 불가피하다. 5월 초부터 텔레마케팅을 잠정 중단함에 따라 전화, 초고속인터넷, 하나TV 가입자가 모두 감소했으며 이번 조치로 인해 추가적인 가입자 이탈과 이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2) 당초 6월 말로 예정됐던 SK텔레콤과의 결합판매도 영업정지 기간 이후로 지연될 수 밖에 없어 가입자 유치가 활력을 되찾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1) 영업정지 기간이 7~8월 휴가철이고 IPTV 상용화 시점인 9~10월은 피할 수 있게 되어 시기적으로 최악은 면했고, 2) 규제 형평성 차원에서 경쟁업체인 KT와 LG파워콤도 영업정지 제재 가능성이 있고, 3) 신규영업 중단으로 마케팅비용이 줄어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일정 부분 상쇄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 2008년과 2009년 수익 추정치 하향 조정
하나로텔레콤의 2분기 매출액은 텔레마케팅 중단에 따른 가입자 감소로 전분기대비 0.8%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신규 마케팅 감소로 유치 및 개통 수수료가 줄어든데다 1분기에 일회적인 비용 170억원이 계상됐던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86.0%(287억원) 증가해 수익성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3분기 가입자 유치에 차질이 있는 점을 반영해 2008년과 2009년 매출액 추정치를 각각 2.8%, 3.0% 하향 조정한다. 매출 감소에 인건비 및 수선유지비 등 제반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을 각각 10.9%, 18.1% 줄여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