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IMF는 2008년 연례협의 이후 발표한 자료를 통해 이같은 성장률 전망을 내놓으면서 "당분간 한국의 거시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을 권고하고, 그러나 "앞으로 수개월 내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고 약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좀 더 수용적인(more accommodative) 거시정책의 여지도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IMF는 "시장 개입을 통해 변동성을 완화하는데 국한해 온 한국의 변동 환율 제도는 과거에도 효과적이었고 앞으로도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국 금융시스템과 관련해 IMF는 "한국 금융시스템은 여전히 건전한 반면, 세계 금융 혼란 지속으로 몇 가지 크고 작은 우려가 제기된다"며, "먼저 국제적인 신용 시장 경색 때문에 도매 자금 조달에 의존하는 은행들이 더 큰 유동성 위기에 노출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IMF는 은행 여신의 건전성이 높지만 경기가 둔화되면 취약한 부분이 드러날 수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 여신은 지속적으로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기외채 급증과 관련해서는 ""헤지 활동 및 최근 외국인의 국채 매입에 따라 단기 외채가 최근 수년간 가파르게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단기 외채가 주시되어야 하나 그 원천과 용도가 10년 전 위기 상황의 것과는 매우 다르므로, 관련된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밖에 IMF는 "2009년부터 발효되는 자본시장통합법의 견지에서, 심화된 금융 부문의 경쟁은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나, 감독 당국은 더 복잡한 기관 및 상품으로부터의 리스크를 포함해 새로운 규제 영역으로부터 도전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감세 계획은 특히 고령화와 관련된 장기적 재정압박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는 광범위한 조세개혁 계획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IMF는 "한국 정부가 괄목할만한 경제성장 앞에 놓인 구조적인 어려움을 규제완화, 민영화, 감세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을 적절하게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