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대중동 투자기업 100개사, 교역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동지역 투자 및 교역실태 조사' 결과, 중동 진출기업의 84.8%는 앞으로 3년간 중동지역 투자 확대(54.5%) 또는 현상 유지(30.3%)를 해 나갈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
투자축소(9.1%), 제3국으로 이전(3.1%), 철수(3.0%)는 15.2%에 불과했다.이를 반영하듯 투자성과에 대한 만족도도 5점 만점에 3.55점(중간값 3.0)으로 나타났고 불만족을 표시한 기업은 3%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자재(27.3%)가 가장 유망한 투자분야로 전망됐고 다음으로는 '원유·가스'(18.2%), '전기·전자·통신(14.5%), '자동차·부품'(9.1%), 화학(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동지역 가장 큰 수주분야는 건축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기업들에게 주요 수주분야를 묻는 질문에 건축(32.1%), 토목(17.0%), 석유화학(9.4%)', '통신(5.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대중동 교역기업들의 82.0% 역시 향후 3년간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 지역 수출증가 전망을 묻는 질문에 10~50% 증가(59.2%)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0-100% 증가(18.0%) 등을 전망했다.
수출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현지 수요증가(45.0%), 현지 투자 확대에 따른 원부자재 수출 증가(16.2%), 신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12.9%), 현지 마케팅 강화(10.7%), 품질 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7.4%) 등이라고 답했다.
향후 3년간 인기를 끌 수출 효자상품으로는 '전기·전자·통신제품'(28.7%)을 가장 많이 지목했고 다음으로 '자동차·부품'(16.2%), '건설·자재'(14.9%), '철강·비철금속'(8.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투자기업들은 중동 현지 애로사항으로 '인프라 부족 등 현지 경제상황'(24.0%), '법·제도 신뢰성 및 안정성'(20.0%) 등을 꼽았다.
중동지역의 사업확대를 위한 정책과제와 관련, 투자기업들은 '해외투자자금 지원 확대'(38.4%), '정보제공 및 컨설팅 확대'(16.0%) 등을 수출입기업들은 '보증.보험 등 금융지원 확대'(32.2%), '안전한 자금결제 방식 마련'(21.0%)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고유가로 중동지역 시장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우리기업의 수출 및 플랜트 진출도 급증하고 있어 중동진출 확대를 위한 기업과 정부의 공동대응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며 "상의는 대중동사업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