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이 지금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려고 금리를 올리는 것은 '멍청한 일'이 될 것이라고 대형 채권펀드 핌코(PIMCO)의 연준 관측 전문가(Fed Watcher)가 충고했다.
19일(현지시간) 폴 맥컬리(Paul McCulley) 핌코 전무이사는 "지금 같은 경우에 연준의 모토는 '먼저 아무런 해가 없게 하라(first, do no harm)'가 되어야 한다"며, 지금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한다면 시장이 엉망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교역조건 악화 충격에 직면해 이것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전환될 때까지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폈다.
교역조건 악화란 결국 미국인들이 석유 한 통을 구입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일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연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이 같은 교역조건 악화가 자산가격 디플레이션과 동시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들 두 악재가 겹친다면 미국 경제는 경기 침체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맥컬리는 "교역조건 악화라는 컵과 임금상승 인플레이션이란 입술 사이에 큰 시차가 가로놓여 있는 한 연준은 먼저 컵에 대해 얘기하고 관심은 입술에 맞출 필요가 있다"며, 결국 당분간은 낮은 혹은 마이너스 실질 금리가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결론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