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압수수색 방침은 LG파워콤이 LG그룹 계열사에 고객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넘겼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LG그룹의 여타 계열사로 수사가 확대될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고객정보를 임의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LG파워콤에 대해 추가적인 물증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에는 LG파워콤이 LG그룹 계열사들에 임의로 고객정보를 유출한 흔적을 찾아 그 물증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경찰의 수사범위가 LG파워콤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압수수색을 통해 고객정보를 LG그룹 계열사간에 무단으로 유출하거나 공유한 내용에 대한 물증을 확보할 경우 경찰수사의 파장이 LG그룹 계열사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LG파워콤의 가입자 개인정보가 LG그룹 계열사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잡는데 경찰의 수사력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제로 이런 정황이 수사선상에 포착될 경우 LG그룹 계열사로 비화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LG파워콤의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의혹은 단순히 LG파워콤의 개별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LG그룹 전반에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한 경찰 관계자는 "현재 추가물증 확보차원에서 LG파워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LG그룹의 다른 계열사로 개인정보 유출여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하나로텔레콤 고객정보 불법이용'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당시 C통신사의 경우 동의받지 않은 고객정보를 카드회사나 보험사등 금융기관의 텔레마케팅영업에 제공한 협의를 잡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