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분기 순익이 감소하기는 했어도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양호했고, 최악의 위기가 지나고 있음을 반영하듯 위험을 줄이기보다 오히려 늘리는 쪽을 선택한 모습이었다.
1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5월말로 끝난 회계연도 2/4분기 순익이 주당 4.58달러, 총 ㅗ20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4.93달러, 총 23억 3000만 달러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당초 주당 3.42달러를 예상했던 월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골드만삭스의 매출액은 94억 2000만 달러로 지난 분기의 83억 달러보다는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7.5% 감소했다.
골드만은 주력 수익창출 부문인 자기자본투자 및 거래에서 7억 7500만 달러의 신용 손실을 기록했다. 차입매수 대출에서 제대로 헤지하지 않아 발생한 손실이 5억 달러 포함됐다.
현재 골드만이 보유한 차입대출은 140억 달러 정도로 지난해 8월 520억 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서브프라임을 포함한 주택모기지 자산 보유액은 이전 분기말 190억 달러에서 최근 분기말 현재는 150억 달러 정도로 감소했다.
데이빗 비나르(David Vinar) 골드만삭스 최고재무담당이사(CFO)는 향후 경제나 자사 실적 전망을 공개하지 않은 채, 신용위기가 베어스턴스 긴급 구제가 이루어진 3월 중에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잠시 올랐다가 여타 금융주와 함께 반락, 1.5% 내린 상태에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