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사우디 압둘라 국왕과 회동을 가진 후 기자들에게 사우디가 내달 일일 생산량을 20만 배럴 정도 추가 증산해 970만 배럴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발언해 수급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그러나 미국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 주간 석유재고를 보고 가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인 가운데 유가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전일가대비 60센트, 0.45% 떨어진 배럴당 134.01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WTI 7월물은 133.69달러에서 거래를 시작, 장중 134.69달러까지 올랐다가 133.4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종가대비 99센트 하락한 배럴당 133.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금 선물 8월물은 전일대비 0.60달러 오른 온스당 886.90달러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미국 거시지표 약세, 금리인상 관측 후퇴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매수 재료였으나, 이미 전날 급등한 가격 부담에 일부 이익실현 매물도 나와 상승 폭이 억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