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제조업의 대출금은 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4분기중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산업대출금은 465조8000억원으로 올해 1/4분기 중 대기업 및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확대된 가운데 25조8000억원, 5.9% 증가했다.
이는 지난분기(19조8000억원, 4.7%) 및 지난해 같은 기간(15조2000억원, 4.3%) 증가폭에 비해 그 증가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반면 가계대출금은 1/4분기 중 4조, 1.1% 증가해 산업대출 증가 규모에 훨씬 밑돌았다.
제조업의 대출 규모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난 데다 M&A에 따른 대기업의 대출 역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분기 중 9조9846억원으로 지난 2002년 1/4분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기비로는 6.7% 증가, 지난 분기 0.9%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됐다.
이는 건설업(3조5000억원, 전기비 7.8%), 서비스업(11조8000억원, 5.3%)에 비해 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이 1조8000억원으로 늘었고 증가율도 전기대비 8.0% 증가했다. 목재.종이.인쇄도 1조원 늘어나 13.2% 증가세를 보였고 음식료품도 7000억원 늘어나 8.0% 증가율을 시현했다.
전체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분기 중 18조7000억원, 5.6% 증가했고 시설자금이 7조원, 6.6% 증가했다.
시설자금은 제조업(2조4000억원, 6.1%)보다는 서비스업(4조, 7.9%)의 증가세가 여전히 높았고 이에 따라 시설자금 중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8.0%로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