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폐막된 '제8차 ASEM 재무장관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각국 재무 장·차관 등은 경기하강 우려에 대해 공감하고 고유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특히 고유가가 수급에 의한 측면과 일부 투기성 자금으로 인한 원인도 있었음도 일부 인식했다는 점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 의장인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은 기자회견 인사말에서 "각국은 유가와 곡물가격 급등 등이 세계 경기 하강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인식하고 국제적 정책공조 필요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국내 고유가 관련 대책과 관련, "이번 회의에서 유가 상승등에 대해서는 수요 공급적인 측면 구조적 대응을 강조했다"며 "각국 에너지 소비 절감 방안 주장. 공급 측면에서 산유국간 대화를 통해 건설적인 협력 방안 강조. 원유수출부분에서 투자 확대, 과잉유동성에 대한 것도 대비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경기대응적 재정정책 유효성을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 강 장관은 "구체적인 내용을 어떻게 한다고 논의하지는 않았고 세계 경기둔화에 대해선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답변했다.
이후 답변에 나선 일본 재무장관 후쿠시로 누키가는 "장관들은 경제, 기후변화, 고유가, 식량가격 상승등 논의했다"며 "고유가, 식품은 모두 수급 불균형에 대한 원인이 가장 크다고 봤고 신흥국가 부상으로 생산량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후쿠시로 장관은 "오사카에서 열린 G8확대회의 논의를 통해 고유가 등에 대한 공동의 이해를 이뤘고 이번회의에서도 공동의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고 인식했다며 "투기성 자금으로 고유가 일어난 면이 있지만 정확한 데이터 없어서 국제사회에 정확한 메시지를 보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투기성 자금이 유가 상승을 일으킨 면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향후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하기도 한 것.
한편 인플레이션 문제가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싱가폴의 재무장관 타르만 산무가라트남은 자국의 인플레이션 대책으로 환율과 재정정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맞고 있는 베트남의 트란하 차관은 최근 외국인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국의 경제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