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 ICC서 열린 '제8차 ASEM 재무장관 회의'에서 40여국 회원국 재무장•차관들은 세계경제동향, 역내경제협력과 기후 변화 등 전세계적인 공통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회원국 전원합의로 의장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은 유럽과 아시아 두 지역간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환영하고 미국 경기둔화, 금융시장 불안, 인플레이션 압력 등 경기 하방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특히 유가와 곡물가격 등의 급등은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취약계층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데에 대한 우려한다"고 밝혔다.
각국 장관들은 대응책의 하나로 에너지부문 투자제고, 시장개방 유지 등 국제적 정책공조의 필요성에 합의했다. 유가 안정을 위한 산유국과 수요국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산유국의 생산여력을 확충하는 투자확대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재정부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은 "대부분의 각국 장관들이 유가 안정에 대한 우려섞인 언급해 이러한 인식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각국 장관들은 또한 점진적이고 실용적으로 전개된 유럽의 경제통합 경험이 아시아의 역내경제협력 제고에 유효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아시아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 노력이 역내 경제통합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하고 효과적인 역내 경제점검 체계 구축에 기여했음을 환영했다. 금융통합 또한 역내 금융 안정성 강화를 통해 경제의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인식했다.
이밖에 각국 장관들은 마이크로 파이낸스(Micro Finance)의 유용성에 동의하고 이에대한 법•규제체계의 정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데 합의하고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한편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재무장관 회의는 올해로 8차를 맞았고 격년제로 유지된다. 이번 회의에는 프랑스•일본 등 40개 ASEM 회원국 재무장관•차관들과 EC•IMF•ADB•ECB 등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다음 회의는 2010년 스페인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