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일부 공사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기계노조까지 파업에 가세할 경우 공사 지연에 따른 피해 확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번 파업에 동참하는 레미콘, 굴삭기, 덥프차량, 불도저, 펌프카 등은 건설공정에 쓰이는 핵심 차량과 기계들이어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공사장이 '올스톱'되는 초유의 사태가 예상된다.
건설업계는 이번 파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하며 자재입고량을 늘리고 대체공정을 준비 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전국에 등록된 덤프차량 5만대 가운데 실제 운행되고 있는 2만5000대 가운데 약 1만 5000대가 건설노조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레미콘 차량은 비조합원이 많고 대부분 레미콘 생산업체가 유류대를 현물(경유)로 지급하고 있어 운송거부율이 낮다해도 덤프트럭이 들어오지 않으면 골재 반입이 중단돼 공사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파업은 도로공사나 토지조성공사 현장 등 덤프차량 수요가 많은 토목현장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정부, 업계 모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