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의 독립자회사인 무디스 이코노미닷컴(Moody's Eonomy.com)은 "베트남 VN지수가 고점 대비 60%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경제가 외국인 투자 자금이 국외로 도피할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베트남이 올들어 5월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144억 달러로 2007년 한해 적자 124억 달러를 훌쩍 뛰어 넘었다"며, "특히 금 수입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무역 적자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베트남의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6.6%로 지난해 6.9%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고 보지만,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은 올해 경상수지 적자가 GDP 대비 7.8% 비중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금리를 인상하여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고 동시에 베트남 통화인 동화에 대한 투기적 매도세을 제어해야 할 것이라며, "베트남 정부가 빠르고 단호하게 대처하여 거시경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한다며 아직 외환 위기를 회피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외환 및 결제 위기를 방지하려면 정부의 금리인상 정책은 불가피한데, 이는 단기적으로 성장을 억제하는 부담요인이지만 이런 부담보다는 혜택이 더 많으며 또한 길게 보면 베트남이 중대한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이들은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