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들이 입시영어에 집중할 때, 상위 1%를 대상으로 영어를 제2 외국어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교육시장을 개척했습니다"
김영화 CDI홀딩스 대표(사진)가 1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여의도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일성이다.
김 대표는 "영어교육업체들이 많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 입시영어를 대상으로 한 대중적인 시장을 타켓으로 삼았다"며 "청담어학원으로 잘 알려진 CDI홀딩스는 이미 5년전부터 600만명의 학생들 중 상위 10%만을 대상으로 한 말하기와 쓰기 위주의 ESL방식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즉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교육시장에서 남들이 걷지 않은 전혀 다른 블루오션시장을 개척한 것이다.
그는 "이런 생소한 ESL방식을 뿌리내리기 위해 5개의 연구소를 세워 모든 컨텐츠를 자체 생산하고, 미국 현지에서 교사를 선발해서 자체교육을 시킨 뒤 학원강사로 영입하는 등 특별한 노력이 있었다"면서 "그 결과 한국영어교육학회로부터 최초로 교육방법론을 프로그램 노하우로 인정받고 미국 교육당국에 교육교재로 판매하는 것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서는 이런 특화된 시장에 기반했기 때문에 여타 교육주와는 차별화되면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현정부의 영어정책은 CDI홀딩스 입장에서는 기회로 보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학원비의 매출뿐만 아니라 컨텐츠 매출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학원의 판매교재로만 이용된 컨텐츠를 모바일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올해 예상매출 906억원 중 콘텐츠 매출로만 474억원으로 보고 있으며, 이 부분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백승훈 이사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진출을 모색하겠지만, 당분간 국내 상위 10% 이내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시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 시장에서만으로도 향후 수년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회사는 이달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청약을 받고 매매는 이달 27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주관증권사는 삼성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