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관계자들이 일제히 금리인상 필요성을 제시한 가운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달러화 안정을 위해서는 외환시장 개입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강한 발언을 내놓았다. 이에 맞춰 뉴욕 연방은행 총재도 외환시장을 예의 주시하겠다며 공조 양상을 보였다.
외환분석가들은 "버냉키 의장의 달러 부양 발언에도 주춤했었지만, 이번 계기로 재무부와 연준이 적극 달러화 부양을 위해 공조할 것이라는 명백한 시그널을 확보했다"고 입을 모았다.
때마침 미국 4월 주택매매계약지수가 6.3%나 급등한 것도 달러 매수 재료가 됐고, 덕분에 달러/유로는 1% 이상 급락하며 1개월래 최고 낙폭을 경험했고 엔/달러는 106엔 초반선으로 1엔 넘게 급등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0.57포인트, 0.79% 오른 72.95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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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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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일 1.5770.... 104.98.... 165.57.... 1.9698.... 1.0192.... 96.24
09일 1.5643.... 106.25.... 166.24.... 1.9742.... 1.0272.... 9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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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엔/달러는 105엔 중반선에서 상승 출발해 재무부와 연준 관계자 강경 발언 영향으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장막판 106.34엔을 기록하기도 했다.
엔/유로는 166엔 후반선으로 급등한 상황에서 출발, 장 초반 방향을 고심했지만 유로 차익실현이 이뤄지면서 165.94엔까지 반락하기도 했다. 이후 다소 반등해 166엔 초반선을 회복했다.
달러/유로는 런던 시장의 차익실현 양상이 이어지면서 꾸준히 하락했다. 1.57달러 후반선에서 하락 출발해 장막판에는 1.561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전주말 뉴욕 종가에서 1% 이상 급락한 것으로 한달만에 최대 낙폭이다.
폴슨 재무 장관은 미국의 경제전문방송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달러 약세를 우려하면서 "향후 외환 정책에 있어서 시장 개입을 결코 배제하지 않겠다"는 이례적인 발언을 내놓아 시장 참가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또 글로벌 인플레 억제를 위해 중앙은행들의 긴축정책 필요성을 역설한 티모시 기트너 뉴욕 연준 총재 또한 "달러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시장전문가들은 연준과 재무부가 달러는 끌어 올리기 위해 입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차익실현 양상을 보이면서 유가가 4달러 이상 급락한 가운데 미국 증시의 다우지수가 반발한 것도 달러에 호재가 됐다는 반응이다.
전미부동산중개업협회(NAR)는 4월 주택매매계약지수가 전월대비 6.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은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를 크게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