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기상승세 둔화에도 불구,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협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 중 92.2%가 이번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5일 밝혔다.
기준금리 BMSI 역시 106.2로 한 달 전보다 61.7포인트 급락, 기준금리에 따른 채권시장 심리가 한 달 전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도 90.7로 한 달 전보다 50.4포인트 급락,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BMSI 지수는 0에서 200을 사이에 두고 100을 보합으로 설정한다. 이에 따라 이 지수가 100이하라는 것은 심리와 전망이 악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가격 역시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
채권시장 심리가 이처럼 악화된 것은 치솟는 물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는 "전문가들이 당분간 물가중심의 정책이 우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원유와 원자재가격 및 환율 인상에 따라 생산자물가가 급등하고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1월 이후 관리수준인 3.5%를 초과, 5월 이후 4.9%인 점을 고려할 때 내외금리차가 3.0%임에도 불구, 금리보합에 응답한 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물가 BMSI는 51.9로 한 달 전보다 32.9포인트 하락, 물가 관련 채권시장심리는 한 달 전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설문 응답자 50.4%가 6월 중 물가보합(전월비 34.4%포인트 하락)에 응답했지만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48.8%로 한 달 전보다 33.6%포인트 증가했다.
이런 환경을 반영, 6월 한 달 동안 채권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보다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한 달 전에 비해 부쩍 늘어났다.
설문응답자의 38.0%(전월 35.7%)가 국고채 3년물 금리 기준으로 보합에 응답했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35.7%로 한 달 전보다 24.1%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금리 하락 응답자는 한 달 전보다 26.4%포인트 감소한 26.3%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