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에 해당 업체인 MBIA와 앰백(Ambac)의 주가는 폭락했다.
4일(현지시간) 무디스는 MBIA와 앰백의 신용등급을 현행 최고등급 '트리플에이(AAA)'에서 1계단 내지 3계단 정도 하향 조정할 것을 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MBIA의 신용등급이 최소 네 계단 하락한 '싱글에이(A)'로 강등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소식은 신용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보증업체 등급이 크게 하락할 경우 이들 업체가 보증하는 대규모 채권들의 등급 하향조정이 줄을 잇게 되고, 이는 투자은행들이 다시 대규모 대손상각에 나설 수밖에 없도록 강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등급 하향조정 경고는 가뜩이나 경영난을 겪고있는 해당 채권보증업체들이 신규 사업을 재개할 수 없도록 발을 묶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MBIA의 주가는 16% 넘게, 앰백의 주가도 17% 가량 각각 폭락했다. 이들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무려 90% 이상 하락한 상태다.
무디스는 자본 적정 수준으로 볼 때 앰백보다는 MBIA의 등급이 더욱 큰 폭으로 강등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들 양 업체는 최고등급이 요구하는 최소자본요건은 갖추었을지 모르지만 무디스의 기준에는 미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대해 MBIA는 큰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이번 경고의 시점이나 방향에 대해 놀랐다. 최고 등급 요건이 계속 변할 것이란 판단 밖에 내릴 수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앰백 측도 "자본력을 강화하고 다시 사업에 집중하려는 노력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는 실망스러운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양사는 당장은 추가적인 자본 증각 계획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