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다만 이머징마켓의 수요 견인을 고려해 글로벌 휴대폰 수요는 1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최근 경기침체와 고유가 문제로 유럽시장의 휴대폰 수요가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판단
전통적으로 유럽시장은 1분기가 다른 시장에 비해 비수기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반면 2분기부터 가파른 회복이 일어나는 시장이지만 올해는 경기침체와 고유가 문제가 수요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휴대폰 사용자들이 교체시기를 지연시킴에 따라 하이엔드 휴대폰 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판단되고, 휴대폰 사용자들의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 역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유럽시장 출하비중이 높은 소니에릭슨과 삼성전자의 출하대수가 당사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것으로 추정
1분기 기준으로 서유럽시장에서의 노키아가 43%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삼성전자 21%, 소니에릭슨15%, 모토로라와 LG전자가 각각 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개별 업체들의 출하대수 중 서유럽으로 출하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가 소니에릭슨과 삼성전자이며, 특히 소니에릭슨은 1) 전체 출하대수 중 28%를 유럽으로 출하하고 있고(1분기 기준), 2) 2분기까지는 신규 모델 출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유럽시장의 수요 부진에 대한 부정적인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역시 이러한 유럽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2분기 휴대폰 출하대수가 당사가 예상한 4,950만대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08년 글로벌 휴대폰 수요를 하향 조정, 하지만 이머징마켓의 수요 견인을 고려하여 글로벌 휴대폰 수요는 1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
우리는 기존에 2008년 글로벌 휴대폰 수요를 전년대비 14% 증가한 12.8억대로 전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유럽 지역의 수요 부진을 반영하여 2008년 글로벌 휴대폰 수요 증가율을 12%로 하향 조정한다(예상 수요는 12.5억대). 하지만 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성장이 여전히 견고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일부의 우려와 달리 10% 이상의 증가율은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노키아는 저가폰과 저가시장에서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올해에도 기존의 시장점유율 40%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LG전자는 2분기에 당사 예상치를 충족하는 출하대수를 기록할 전망
한편 LG전자는 뷰티폰, 보이저폰, 비너스폰 등 하이엔드 모델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유럽에서의수요 부진에 따른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어 2분기 출하대수가 당사가 예상하는 2,800만대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2분기 예상출하대수는 1분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이다. 현재 LG전자는 시장점유율 3위 자리를 놓고 모토로라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면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