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월가 대형 금융기관들의 손실 발생 가능성을 예감함에 따라 새롭게 신용 위기감이 시장을 짓눌렀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금리인상으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이제는 우려로 전환될 조짐을 보인 가운데, 대형기업들의 실적 관련 전망이 후퇴하고 있는 것이 전반적인 주식 매도의 구실을 마련했다.
투자자의 안전도피 속에 채권 금리가 연일 급락했고,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초반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했다. 달러 강세 반전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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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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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402.85... -100.97 (-0.81%)
나스닥...... 2,480.48... -11.05 (-0.44%)
S&P500..... 1,377.65... -8.02 (-0.58%)
러셀2000...... 739.00...-2.02 (-0.27%)
SOX............ 407.80... -1.51 (-0.37%)
유가(WTI)..... 124.31... -3.45 (-2.78%)
달러화지수..... 73.29... +0.33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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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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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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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일 1.83(-0.06). 2.50(-0.15). 3.27(-0.15). 3.96(-0.10). 4.67(-0.05)
03일 1.84(+0.01). 2.40(-0.10). 3.19(-0.08). 3.90(-0.06). 4.6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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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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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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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일 1.5538.... 104.44.... 162.30.... 1.9672.... 1.0374.... 95.51
03일 1.5449.... 105.08.... 162.37.... 1.9629.... 1.0417.... 9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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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100.97포인트, 0.8% 하락한 1만 2402.85를 기록했다. 올들어 6.5%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제너럴모터스(GM)가 원가절감 조치를 공개하는 등 노력 속에 상승하며 장 초반 상승시도를 이끌었으나 역부족이었다. 오후들어 대형 자동차생산업체들이 부진한 5월 판매 결과를 내놓으면서 GM의 주가 상승 폭도 줄어들었다.
이날도 금융주 약세가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리먼브러더스가 분기적자 발표와 함께 다시 대규모 증자에 나서야 할 것이란 보도가 시장을 자극했다.
리먼의 주가는 9.5% 급락하며 5년 최저치를 경신했다. 그나마 장중 15% 가까이 폭락했다가 낙폭을 다소 줄인 결과이며, 올들어 무려 53.2% 하락률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리먼이 연준의 재할인창구를 이용해야 할 것이란 루머가 나돌았고, 회사는 이에 대해 부인해야 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05포인트, 0.4% 하락한 2480.48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8.02포인트, 0.6% 내린 1377.65로 거래를 마감했다. 모든 업종지수들 중에서 방어주로 꼽히는 헬스케어만 0.6% 올랐을 뿐이다.
뉴욕 현지시각 오후 1시 30분 경 AP통신이 버락 오바마(Barak Obama) 민주당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를 내놓자 뉴욕 증시 약세가 일시적이나마 더욱 심화되는 특징을 보였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일부 전문가는 "보도가 나온 뒤 낙폭이 확대된 것이 사실이긴해도, 지금 사이클 내에서 월가가 민주당 후보 어느 쪽을 특히 선호한 적은 없다는 것이 진실"이라고 말했다.
이날도 '안전도피'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 초반 4% 선을 다시 회복하던 10년물 금리는 3.9%선까지 반락했다.
벤 버냉키(Ben S. Bernanke)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과 달러화 지지 쪽으로 중심을 이동하는 태도를 보인 것은 미국 달러화가 큰 폭의 강세를 보이게 만들었다.
버냉키 의장은 "달러화 가치의 변화가 인플레이션 및 기대 인플레이션에 함의하는 바에 대해 주목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지속성장과 물가안정이란 이중 목표를 위험요인들로부터 방어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재무부와 함께 연준도 "외환시장의 변화를 계속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경제의 기초 체력이 달러화가 강하고 안정적인 통화로 유지되는데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버냉키 발언 이전에 1.56달러 선을 돌파했던 달러/유로는 이날 1.54달러 중반선까지 하락했다.
달러화의 강세 소식에 국제유가 및 여타 주요 상품 가격이 일제히 급락했다. 뉴욕 원유선물은 3.45달러, 2.7% 급락한 배럴당 124.3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주간 재고가 증가할 것이란 관측도 작용했다.
국제 금선물 8월물은 11.50달러 하락한 온스당 885.50달러 기록했으며, 이날 로이터-제프리즈 CRB지수는 전일대비 6.04포인트, 1.42% 하락한 419.73을, 다우존스-AIG상품지수는 전일대비 2.076포인트, 1% 가량 하락한 213.6을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신용 위기가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더그 캐스(Doug Kass) 씨브리즈파트너스 헤지펀드 매니저는 금융업종은 최근 일종의 '항복' 국면 혹은 저점에서 발생하는 마지막 매도 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업종에 대해 앞으로 약 2년간은 비관적인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